thumbnail
thumbnail

아티스트

<반말 인터뷰> 아이돌에서 글로벌 DJ로! 아티스트 우창범(FANXI)의 모든 것

반말 미디어에 찾아온 스물 일곱 번째 친구 

이재혁2026. 09. 10
Q.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해.
안녕~ 나는 DJ이자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FANXI(우창범)야! :)

Q. 오늘 아침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한 생각이나 행동은 뭐야?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편은 아닌데, 모닝루틴은 확실해. 
일어나자마자 침구류를 정리하고, 싱잉볼 소리와 함께 3분 동안 명상을 해.

Q. 최근 구매한 물건 중 가장 만족스러웠던 것 하나만 자랑해줘.
내가 향에 예민하거든? 최근에 구매해서 제일 만족하며 쓰고 있는 건 '메종 프란시스 커정'의 '그랑 수아'라는 향수야! 
달달하면서도 섹시한 향이라 하루 시작할 때 기분이 정말 좋아져.

Q. 가장 좋아하는 시간대나 온전히 자유로워지는 순간은 언제야? 
이상하게 어릴 때부터 노을 지는 시간을 좋아했어. 
해가 쨍쨍한 낮보다는 약간 어두워지는 저녁이나 밤시간대에 에너지가 더 올라오는 편이거든. 
음악 들으면서 드라이브할 때 온전히 자유로움을 느껴. 
동선은 거의 루틴처럼 정해져 있어서 보통 회사와 집을 오갈 때 드라이브를 즐겨.

최애템으로 꼽은 향수 브랜드 팝업 공간에서, 특유의 센스 있고 섹시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모습.
Q. 아무런 제약이 없다면, 지금 이 순간 가장 해보고 싶은 일탈이 있어?
템플스테이를 가보고 싶어. 
요즘 디지털 디톡스가 절실하거든. 혼자 힘으로는 휴대폰을 안 볼 수가 없더라고(웃음). 
템플스테이 가서 자연과 구름에 둘러싸여 편안하게 쉬고 싶은데, 당장은 스케줄 때문에 힘들 것 같아. 
휴대폰 내려놓고 쉬는 게 참 마음먹기 쉽지 않네!

Q. 인생 책이나 애니, 음악 등 최애 작품이 있다면?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 '꼭 읽어야 하는 책'으로 추천받아 읽게 됐는데 내 인생책이 됐어. 
5번 정도 재독했지. 
그 책을 읽고 나서 사람에게서 오는 스트레스를 내려놓는 법을 배웠어. 
그리고 평소에 애니메이션을 많이 보는데, 거기에 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혼자 지내는 법을 익히기도 했고.
요즘은 특정 장르를 가리지 않고 듣는데, 특히 '불교 재즈'를 자주 들어.
그 플레이리스트를 틀어놓으면 마음이 되게 편안해지거든. 완전 강추!

Q. SNS를 보면 패션 감각도 뛰어난데, 요즘 꽂힌 아이템이나 취미는 뭐야?
요즘 아디다스 저지에 푹 빠져 있어. 앞으로 있을 공연 일정의 스타일링에도 직접 참여하고 있는데, 
거의 아디다스 저지로 콘셉트를 잡으려고 회사와 이야기 중이야.
그리고 건강 관리를 위해 일주일에 5일, 하루 1시간 반씩 꼭 운동을 해. (유산소 30분 + 근력 운동 1시간) 
내가 100% 'J(계획형)' 성향이라 계획한 대로 움직이지 못하면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편이거든. 
그래서 플랜 B, C까지 항상 대비해 두고 웬만하면 스케줄대로 움직이려고 노력해.
철저하게 계획된 운동으로 남들이 안 보는 곳에서 자기계발을 이어가는 일상.
Q. 무대 위에서 디제잉할 때, 언제 가장 전율이 느껴져?
비트 매칭으로 자연스럽게 다음 곡으로 넘어갈 때, 관객들의 반응과 환호성이 빵 터지는 순간이 있어. 
그때 터지는 아드레날린은 말로 설명하기 힘들 정도로 짜릿해! 
'내가 곡 선정과 리딩을 제대로 했구나' 하는 쾌감이 들거든. 그 맛에 DJ를 하는 것 같아. 
분위기를 보면서 '지금 이 노래 틀면 터지겠다' 싶은 느낌이 있는데, 
특히 해외 공연에서 즉흥적으로 튼 음악에 반응이 크게 오면 계획형인 나로서도 체감이 훨씬 더 커.

Q. 진행했던 작업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있어?
올해 1월 대만의 '슈퍼하우스'라는 클럽에서 공연했을 때! 
K-POP과 EDM을 섞은 'K-EDM'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준비했어. 
90분 동안 K-POP 커버 무대부터 내 노래 라이브, DJing까지 다 보여줬지. 
잘하는 분야들을 조합해서 무대를 꾸미는 과정도 재밌었고 반응도 좋아서 정말 기억에 남아.

Q. 무대를 채울 때 좋아하는 장르나 창범이만의 필살기 트랙이 있다면? 
아무래도 춤과 결합된 K-EDM을 틀 때인 것 같아. 
필살기 트랙으로는 아이돌 그룹 에이티즈(ATEEZ)의 'BAD' 메시업 버전을 자주 틀어. 
요즘 워낙 가슴 튕기기 댄스가 유행이다 보니 같이 출 때 반응이 항상 터지더라고. 
해외 게스트 무대를 보면 춤 비중이 거의 반 이상이라 에너지 소모가 커. 
예전에 러시아 공연에서는 너무 쏟아부어서 탈진해 쓰러진 적도 있었어(웃음).
완벽한 비트 매칭으로 관객과의 교감과 짜릿한 쾌감을 만들어내는 'DJ FANXI'로서의 열정적인 모습.
Q. '관객 텐션 0%인 무대' vs '장비 끊기는 무대', 둘 중 더 식은땀 나는 상황은?
당연히 관객 텐션 0%! 관객이 없는 무대를 과연 무대라고 할 수 있을까? 
관객과 아티스트가 호응하고 교감해야 무대인데, 나 혼자 표현하고 있다면 '내가 지금 뭐 하고 있지?' 하는 생각이 들 것 같아. 
반대로 장비가 끊기는 상황은 마이크워크나 멘트로 대비를 늘 해두기 때문에 식은땀까지 나진 않을 것 같아.

Q. 남들은 잘 모르는 우창범만의 반전 매력이나 멋진 점이 있다면?
남들이 안 보는 곳에서 노력을 정말 많이 한다는 점. 
독서, 운동, 피부 관리처럼 대중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자기계발을 혼자 있는 시간에 꾸준히 해.
내가 스스로 만족하는 기준이 좀 높은 편이야. 누군가의 도움을 받더라도 결국 내 손을 거쳐야 최종 컨펌을 내릴 수 있거든. 
나를 발전시키는 좋은 동력이자 장점이지만, 한편으로는 스스로를 좀 갉아먹는 단점이기도 해.

Q. 지금 너를 움직이게 하는 가장 큰 원동력은 뭐야? 
가족, 친구들, 그리고 무대! 
친구들은 사회에서 만났지만 어릴 때로 돌아간 것처럼 편안함과 안정감을 주는 존재들이고, 
가족은 말이 필요 없을 만큼 소중하지. 그리고 무대! 
해외 투어를 가거나 땀 흘려 연습한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내려왔을 때 느끼는 아드레날린이 나를 계속 발전하게 만드는 가장 큰 힘이야.
편안한 공간에서 미소를 지으며 온전한 휴식과 마음의 안정감을 얻고 있는 인간 우창범의 일상
헤드폰을 고쳐 쓰며 현장 분위기에 몰입하고 관객과의 짜릿한 교감을 준비하는 'DJ FANXI'의 프로페셔널한 순간.
Q. 10년 후의 나에게 한마디 해준다면? 
"고생 많았다! 이제 혼자든 누구와 함께든 여행 다니면서 좀 쉬어라. 
별일 없이 늘 건강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잘하고 겸손하자. 좋은 것은 나누며 행복하게 살자! 🙏"

Q. 마지막으로 향후 계획이나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 
거창한 먼 미래보다는 현재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자는 주의야. 
늘 100%를 쏟아붓되, 오버페이스하지 않고 건강을 챙기려고 해.
운 좋게 올 하반기에는 매달 동남아 메인 게스트 공연이 잡혀 있어서 'DJ FANXI'로서의 활동에 집중할 것 같아. 
그리고 내년에는 솔로 앨범 발매를 목표로 달려갈 테니까,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해!

글  :  이재혁 에디터

admin@use9.kr

EDITOR'S PICK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