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일억 번째 여름 VER.3
여름이 오래 머무는 해가 있다. 올해처럼 가을이 늦게 오고, 겨울의 찬 공기가 뒤로 밀려나는 시기엔 우리는 잠시 걱정하다 금세 잊어버린다. 기후 변화라는 단어가 너무 큰 탓일까. 나는 그저 “조금 더 더운 날씨가 계속 되는” 정도로 생각하려 든다. 그러다 청예의 『일억 번째 여름』을 읽었다. 그리고 비로소, 우리가 외면하고 있던 계절의 균열이 어떤 세계를 데려올 수 있는지 상상해 보게 됐다.
말하지 않음으로써, 가장 큰 저항을 하다
『채식주의자』는 선택에 대한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실은 선택조차 허락되지 않았던 한 인간의 기록이다. 한강은 이 소설을 통해 폭력적인 세계 속에서 ‘거부’가 어떻게 하나의 언어가 되는지를 묻는다.
소란을 지나, 조용한 기쁨으로
어른이 된다는 건 더 큰 기쁨을 얻는 일이 아니라, 작은 평온을 알아보는 일이 된다.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는 그 미세한 변화의 순간들을 담담하게 기록한 책이다.
일억 번째 여름 VER.2
『일억 번째 여름』은 멸망의 이야기 같지만, 사실은 누군가를 붙잡고 버티는 마음에 대한 소설이다. 뜨거운 계절을 건너는 지금, 이 책은 조용히 이렇게 말한다. “당신이 떠올린 그 사람, 그 마음이면 충분하다.”
읽는다는 것은, 스스로를 만들어가는 일이다
청춘은 방향을 알지 못한 채 걷는 시간이고, 독서는 그 길 위에서 만나는 가장 정직한 지도다. 『청춘의 독서』는 책을 통해 한 사람이 어떻게 자기 세계를 확장해왔는지를 담담하게 보여준다.
서로에게 살아갈 이유가 되어주는 이야기, <자몽살구클럽>
비유 가득한 표현과 담담한 시선이 독자의 마음을 찌르며, 현실 속에서도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조용히 상기시킨다.
청예 장편소설 『일억 번째 여름』 VER.1
끝없이 반복되는 폭염의 세계. 두 종족의 갈등, 착취, 예언. 그 한가운데에서 서로를 지키고 싶었던 두 형제. 멸망의 온도 속에서도 꺼지지 않는 마음을 그린, 청예의 가장 절박한 사랑 이야기.
부처의 말이, 마음을 건드릴 때
부처의 가르침은 2500년이 지나도 여전히 우리의 삶을 비추는 거울이다. 『초역 부처의 말』은 그 지혜를 현대의 언어로 편안하게 풀어놓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