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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반말 인터뷰> 가장 힙한 공간과 브랜드를 만드는 기획자, 박영웅

반말 미디어에 찾아온 스물 한 번째 친구 

이은영2026. 06. 15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해.
안녕. 나는 28살이고 스페이스노들K에서 대관 대행과 공간 디렉팅 일을 하고 있는 대학원생이야. 
요즘은 기말고사 기간에 여러 프로젝트까지 겹쳐서 한 달 중 가장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어.

오늘 아침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한 생각이나 행동은?
어제 공부를 하다가 새벽 6시에 잠들어서 오늘 정오쯤 일어났어. 
지금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서 소셜링 프로그램 MC를 모집하고 있는데, 어젯밤에 구인 글을 올려놓고 잤거든. 
일어나자마자 지원서를 확인하고 면접 일정을 잡았어.

최근 구매한 물건 중 가장 만족스러웠던 것은?
사실 만족스러운 것보다 아쉬운 게 있어.(웃음) 
휴대폰 케이스를 급하게 바꾸려고 저렴한 제품을 샀는데 벌써 떨어지기 시작하더라고. 
역시 물건은 조금 비싸더라도 품질 좋은 걸 사야 한다는 걸 다시 느꼈어.

좋아하는 시간대가 있어?
나는 완전 저녁형 인간이야. 
저녁이 되면 오히려 에너지가 생기는 편이라 대학원 일정도 주로 저녁에 잡혀 있고, 
친구들과 약속도 그 시간대에 많이 잡는 편이야.

아무런 제약이 없다면 지금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지금 하고 있는 일들에 더 집중하고 싶어. 
여러 가지에 도전하는 과정 자체가 즐겁고 행복하거든.

애니메이션, 책, 영화, 음악, 드라마 중 최애 작품은?
드라마 <사랑의 이해>를 정말 재미있게 봤어. 
원래 배우 문가영을 좋아하기도 하고, 가장 친한 친구가 은행원이라 이야기에 더 몰입됐던 것 같아. 
평소 로맨스 장르를 즐겨 보는 편은 아닌데도 최애 드라마가 될 정도로 인상 깊었어.

노들섬 공간 운영 파트너로 일하면서 소셜링 기획까지 직접 해보는 건 처음이라고 들었어. 
프시케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원래 소셜링 창업에 관심이 많았어. 
대학원에서 창업 수업을 듣다가 사업 제안서를 만들었고, 그걸 스페이스노들K 대표님께 보여드렸어. 
처음부터 바로 진행된 건 아니고 두 차례 정도 제안을 드렸는데, 
결국 가능성을 인정받아서 실제 비즈니스로 이어지게 됐어.
특히 기존 소셜 파티들이 공간 임대 비용 부담이 큰 반면, 
우리는 공간 운영사와 매출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보다 안정적인 구조를 만들 수 있었어.
한강 야경과 함께 시작되는 프시케 프로젝트.
6월 20일에 열리는 파티만의 킬러 콘텐츠는 뭐야?
가장 큰 강점은 역시 한강이 보이는 루프탑 공간이야. 
대부분의 소셜 파티가 실내 파티룸이나 지하 공간에서 진행되는데, 
우리는 개방된 공간에서 한강 뷰를 즐기며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차별점이지.
또 단순히 소셜링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이후 DJ 파티까지 이어져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도록 구성했어. 
소셜링과 DJ 파티를 결합한 시도는 국내에서도 흔치 않은 것 같아. 
다행히 사전 예약 반응도 좋아서 기대가 커지고 있어.
어색함 없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새로운 만남.
소셜링과 DJ 파티가 하나로 연결되는 밤.
파티에 온 사람들이 어떤 경험을 안고 돌아가길 바래?
그동안 여러 소셜 파티를 직접 경험해 봤는데, 억지로 누군가를 만나야 하는 분위기가 아쉬웠어. 
그래서 이번에는 자연스럽게 사람들과 어울리고 대화할 수 있는 경험을 만들고 싶었어. 
동시에 음악과 공간이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줄 수 있는지도 보여주고 싶고.

진행했던 프로젝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최근 진행했던 행사 중에서는 김희은 셰프님의 팝업 행사와 서울청 대관 프로젝트가 기억에 남아. 
다양한 인플루언서와 브랜드 행사를 진행하면서 느낀 건, 방송에서 차갑고 시크해 보이는 분들도 실제로 만나면 정말 친절한 경우가 많다는 거야.
잘하고 싶다는 마음 때문에 부담을 느끼거나 실패했던 경험도 있어?
몇 년 전 공간 대여 사업을 약 3년 정도 운영했어. 
스튜디오와 파티룸을 운영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너무 수익만 바라보게 되더라고. 
그때 깨달은 건 돈만 쫓으면 오히려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는 거였어. 
내가 재미있고 행복하게 일할 때 더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걸 배웠지.

힘든 시간을 극복하는 너만의 방법은?
운동이 가장 큰 도움이 돼. 
머릿속이 복잡할 때 운동하면서 생각을 정리하는 편이야. 
작년에는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해서 수상도 했어. 보디빌더 종목은 아니었고 스포츠모델 부문이었는데, 일반인으로서 도전했다는 점 자체가 의미 있었던 것 같아. 
두 달 동안 식단 관리도 정말 열심히 했는데, 좋아하는 마라탕을 못 먹었던 게 가장 힘들었어.(웃음)

스스로 가장 멋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여러 가지에 도전하는 모습 아닐까. 
물론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고 배워야 할 것도 많다고 생각해. 
아직 28살이고, 계속 성장하는 과정에 있다고 믿고 있어.

너를 가장 행복하게 만드는 건 뭐야?
결국은 나 자신인 것 같아. 
스스로에게 떳떳할 수 있을 때 가장 행복한 것 같아.
노을이 물든 루프탑에서 즐기는 특별한 파티.
10년 후의 나에게 한마디 한다면?
"영웅아, 이제 결혼도 한 번쯤 생각해 봐."
사실 지금은 독신주의 성향이 조금 있는데, 10년 후에는 생각이 달라질 수도 있잖아.(웃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6월 20일에 진행하는 Psyche 프로젝트를 정말 열심히 준비했어.
 많은 관심 부탁하고,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볼게.

글  :  이은영 에디터

senseyong@wefell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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