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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지나가도, 사람의 기억은 끝나지 않는다
임흥순의 카메라는 역사의 중심보다 그 뒤에 남겨진 사람을 향한다. 그는 사건을 대신 설명하기보다, 우리가 너무 늦게 도착한 자리에서 아직 끝나지 않은 기억의 목소리를 듣는다.
숨어 있는 것과 살아가는 것은 다르다 — 《쉘터》
릭 로먼 워 감독의 2026년 영화 《쉘터(Shelter)》는 스코틀랜드 외딴섬에서 은둔하던 전직 MI6 암살 요원 메이슨이 폭풍 속에서 소녀 제시를 구하면서 과거와 다시 마주하게 되는 액션 스릴러다. 제이슨 스타뎀, 보디 레이 브래넉, 빌 나이, 나오미 애키가 출연하며, 현재 넷플릭스에서 제공되고 있다.
사랑은 죄가 아니지만, 누군가의 마음을 가지고 노는 것은 죄가 된다 — 《스캔들》
손예진·지창욱·나나 주연의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은 조선 최고의 연애꾼 조원과 뛰어난 재능을 지녔지만 시대의 규범에 갇힌 조씨부인이 벌이는 위험한 사랑 내기, 그리고 그 내기에 휘말린 희연의 이야기다. 2026년 9월 18일 공개된 정지우 감독의 8부작 시리즈로, 프랑스 소설 《위험한 관계》와 2003년 영화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를 오늘의 시선으로 다시 해석한다
길을 잃어도 돌아갈 곳을 기억하는 사람은 끝내 무너지지 않는다
전쟁에서 이긴 영웅에게도 인생은 쉽게 길을 내어주지 않았다. 『오디세이아』는 오디세우스의 10년 귀향을 따라가며 중요한 것은 한 번도 흔들리지 않는 삶이 아니라, 흔들린 뒤에도 자신이 돌아갈 방향을 기억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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