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알아주지 않아도, 이미 시작된 마음
이 노래는 묻는다. 정말 몰랐냐고. 하지만 그 질문은 상대를 향하기보다, 오래 참아온 자기 자신에게 더 가깝다.
아주 작은 빛으로, 끝내 사라지지 않는 마음
이 노래는 크게 빛나지 않는다. 대신, 어둠이 가장 짙은 순간에도 꺼지지 않는 빛의 태도를 선택한다.
돌아갈 수 없어서, 더 집이 되는 노래
집은 장소가 아니라 기억이라는 말을, 이 노래는 너무 늦게 증명한다. 〈HOME SWEET HOME〉은 화려했던 시간을 지나 다시 서로를 부르는, G-DRAGON의 가장 인간적인 고백이다.
세게 흔들릴수록, 더 또렷해지는 나
이 노래는 상대를 압도하기 위해 휘두르는 힘이 아니다. 〈Whiplash〉은 흔들리는 순간에도 스스로를 놓지 않는 태도에 관한 선언이다.
가라앉는 마음을 끝까지 바라보는 용기
누군가를 사랑한 뒤, 우리는 종종 이유 없이 숨이 막힌다. WOODZ의 〈Drowning〉은 그 숨 막힘을 회피하지 않고, 끝까지 잠수해 바라본 감정의 기록이다.
진부함을 이기는 감정에 대하여
사랑은 끝내 진부해지지 않는다. 음악은 우리가 외면해온 그 감정을 다시 믿게 만드는 가장 오래되고도 새로운 방식이다.
겨울을 노래하는 시간, K-캐롤과 함께하는 연말
정해진 캐롤은 없다. 누군가에게는 익숙한 명곡, 또 누군가에게는 자신만의 겨울 노래가 계절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