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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반말 인터뷰> 나나컴퍼니 대표 이원신

반말 미디어에 찾아온 다섯 번째 친구

황보라2026. 03. 09
간단히 소개해줘
안녕.
나는 나나 컴퍼니라는 댄스팀을 운영하고 있는 
대표 이원신이야.

아침에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하는 생각은?
오늘 스케줄이…
몇 시에 어떤 연습이 있지.

최근에 산 물건 중 가장 만족스러운 건?
아 요즘 
우리 집에 푸쉬업 바가 있어.
나이가 있다 보니까 운동을 하려고 집에 사놨는데 
유용하게 잘 쓰고 있어.

몸을 많이 쓰는 직업이라 운동을 꾸준히 하는구나?
운동은 좋아하는 편이야?
농구. 
보드.
이런 활동적인 걸 좋아하긴 하는데, 
요즘은 체력 관리 때문에 등산이나 PT를 주로 하고 있어.

하루 중 가장 좋아하는 시간은 언제야?
퇴근 직후.

크 너무 공감가. 댄서라 퇴근 시간이 일정하진 않을 것 같아.
응. 빠르면 10시 정도고, 
늦어지면 11시나 새벽이기도 해. 
그래도 보통 10시쯤 마무리되는 편이야.

퇴근하면 뭐 해?
씻고 맥주 한 잔 하는 게 제일 좋아.
하루 중 가장 좋아하는, 퇴근 후 맥주 한 캔
요즘 즐겨보는 프로그램 있어?
딱히 정해놓고 보는 건 없어.
원래 드라마 보는 걸 좋아하는데 
요즘은 시간이 없기도 하고 생각하는 것도 좀 힘들어서… 
옛날 예능 같은 걸 돌려보고 있어.

아무 제약이 없다면 해보고 싶은 건?
여행 유튜버 같은 거 해보고 싶어. 
해외를 많이 다니긴 했는데 대부분 일이었거든. 
그래서 더 많은걸 보고 싶은데 그게 좀 아쉬웠어.

춤은 어떻게 시작하게 됐어?
어릴 때부터 춤추는 걸 좋아했어. 
초등학교 때 장래희망 적을 때도 백업댄서라고 썼던 기억이 나.
고등학교 때 서클에서 취미로 하다 보니까 
선배들을 만나게 됐고, 그 선배들이랑 팀을 꾸리면서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어.

그렇게 언더팀으로 활동하다가 
지금 내가 있는 ‘나나’ 팀의 전문 백업댄서 형들을 만나게 됐어.
형들이 나더러 오디션을 제안해줬고
또 형들이 잘할것 같다고 해주니까, 
오디션을 봤고, 붙어서 지금까지 하게 됐어.
초등학교 때 부터 춤추는걸 좋아했던 이원신
업계 연차가 꽤 될 것 같은데.
26년. 오래했지.
체력은 기본적으로 좋은 편인데 이제 나이는 어쩔 수 없더라고. 
그래서 더 관리하고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어.

일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혹은 동료가 있어?
솔직히 제일 많이 기억에 남는 건
슈퍼스타 K3 부터 마지막 슈퍼스타K2016이었나… 
안무를 맡아서 참여했던 시기가 제일 기억에 남아.

그때 사실 엄청 힘들었거든. 매주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니까.
그래서 그 시기에 같이 고생했던 
울랄라 세션이나 지금도 같이 활동하는 가수들이 특히 기억에 많이 남아.

부담감 때문에 무대에서 실수한 적도 있어?
있지.
갑자기 머릿속이 백지가 돼서 무대에서 잠깐 그냥 서 있었던 적도 있어.
그래도 오래 하다 보니까 요령이 생겨서 안 틀린 척하면서 얼른 수습하지.
보는 사람들은 모르는데 나만 아는 그런 순간들이 있었지.

생각만 해도 아짤히다.. 만약 춤을 시작하지 않았다면 지금쯤 뭐하고 있을 거 같아?
아… 만약에 내가 춤을 추지 않았다면…
뭐.. 운동? 하고 있었을 것 같아. 
원래는 태권도를 초등학교 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하고 있었거든.

힘든 시기를 버티는 방법은 뭐야?
여행 가거나… 
등산! 등산 해. 
그냥 아무 생각 안 하려고. 생각을 많이 할수록 더 복잡해지더라고.
그래서 생각을 잊기 위해 몸을 좀 혹사시키는 편이야.

가장 기억에 남는 칭찬이 있다면?
이 말이 제일 고마웠어.
“형이 아직 계셔서 저희가 할 수 있으니까 형이 조금 더 오래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호 후배들이 많이 의지하는 선배인가 봐.
그렇다기보다… 
오래 하다 보니까 따르는 후배들이 많아진 거지.

이번에는 스스로 멋있다고 느끼는 순간이 있어?
이거 어렵다.
딱히 없는 것 같은데… 
그래도 콘서트 무대에 서 있는 내 모습은 가끔 멋있다고 생각해.

나를 가장 행복하게 하는 게 있다면 뭐야?
우리 팀원들.
10년 후의 나에게 한마디.
앞으로 10년 더 해야 되니까 운동 열심히 잘해라.

대화를 나누다 보니 모든 생활 패턴이 일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 같아.
마지막으로, 향후 계획이나 자유롭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편히 나눠줘.
내 목표 중 하나가 있어.
내가 박진영 형이랑 오래 일을 했거든. 예전에 형이 이런 얘기를 했어.
“환갑 때까지 콘서트를 꼭 하겠다.”
그래서 나도 체력 관리 잘해서 그때까지 무대에 서 있을 수 있으면 좋겠어.
진영이 형 환갑 콘서트에서 마지막 무대를 같이 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야.
진영이형 , 환갑콘서트때 까지 함께해요
박진영님 환갑 콘서트 때 함께 무대에 서 있을 친구 이원신을 기대할게 :)

글  :  황보라 에디터

bora@wefeel5.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