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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멋있던 힙합, 대체 언제 사라진 거야

2026. 07. 16
무슨 일이 있었냐면
<쇼미더머니> 12시즌이 시청률 0.4%로 역대 최저를 찍었대. 2025년 국내 음악차트 100위권 안에 든 랩·힙합 곡은 딱 3곡뿐이었고. 한때 축제 섭외 1순위였던 힙합이 이제 걸그룹·보이밴드·록밴드한테 자리를 완전히 내준 거야.

그래서 이게 왜 화제냐면
이게 그냥 "요즘 유행 지났네" 정도가 아니라, 애초에 힙합이 방송 하나에 통째로 얹혀서 컸다는 구조적 문제가 드러난 거라서. 방송이 잘 될 땐 몰랐는데, 방송 인기 식으니까 자생력이 없었다는 게 그대로 보인 거지. 레이블들 줄줄이 문 닫고, 아티스트들은 대기업에 흡수되고, 메시지는 사회비판에서 자기과시·개인 우울감으로 옅어지고. 여기에 병역·마약·막말 논란까지 겹치면서 이미지도 같이 무너졌고.

사람들은 여기서 뭘 느끼냐면
"힙합 진짜 끝났네" 하는 허탈함이랑, "근데 세계적으로는 여전히 제일 잘 나가는 장르라며?" 하는 의아함이 같이 옴. 결국 한국에서만 유독 뿌리가 얕았다는 얘기라서, "그때 그 멋짐은 다 방송빨이었나" 싶은 씁쓸함도 따라옴.

한 줄로 말하면
거품이 빠지고 나니, 애초에 뿌리가 없었다는 게 드러났다.
그 멋졌던 힙합은 다 어디로 갔을까
그 멋졌던 힙합은 다 어디로 갔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