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슨 일이 있었냐면 이승환이 구미 공연 취소 관련 손해배상 소송 1심에서 이겼어. 구미시가 이승환 측에 1억 2500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났고, 이승환은 자기 몫의 배상금은 구미시 청소년 오케스트라에 기부하겠다고 했어. 구미시에 대한 항소도 안 하겠다고 선을 그었고. 근데 김장호 시장한테는 딱 하나 요구했어 — 공개 사과. 그래서 이게 왜 화제냐면 판결 직후 김 시장이 "법과 원칙에 따라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냈거든. 이승환은 그걸 보고 "판결문에도 막연한 추측이었다고 나와 있는데 또 기만적인 글을 쓴다"며 정면으로 받아쳤어. 돈도 돌려주겠다, 항소도 안 하겠다, 근데 사과 한마디는 해야 한다 — 이 구도가 꽤 선명하게 잡혔기 때문에 사람들 반응이 뜨거운 거야. 사람들은 여기서 뭘 느끼냐면 "배상금 기부"라는 카드가 생각보다 강하게 받아들여지는 것 같아. 돈이 목적이 아니었다는 걸 행동으로 보여준 셈이니까. 반면 시장 측은 판결 뒤에도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서, 결국 사과가 나올지 안 나올지가 이 사태의 마지막 포인트가 된 느낌. "형, 제가 잘못했습니다" — 이 한 문장을 둘러싼 싸움이 아직 안 끝난 거지. 한 줄로 말하면 이승환은 이미 이겼고, 지금은 돈이 아니라 말 한마디를 기다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