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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식' 천만 : 7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오더니…주말 1위 기록한 韓 작품 ('짱구')

2026. 04. 28
사진= 영화 '짱구'
무슨 일이 있었냐면
2009년 독립영화 '바람'의 속편 '짱구'가 17년 만에 극장에 돌아왔어. 주인공 짱구(정우)가 이번엔 배우 꿈을 쫓는 20대 청춘으로 돌아왔고,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찍었어. 상영 횟수도 많지 않은 상황에서.

그래서 이게 왜 화제냐면
'바람'이라는 영화, 알아? 극장 관객은 10만 명밖에 안 됐는데 입소문으로 퍼지고 퍼져서 "비공식 천만 영화"라는 별명까지 생긴 작품이야. 평점 9.29점, 지금도 명작 리스트에 꼭 들어가는 그 영화. 그 속편이 17년 만에 나왔다는 것 자체가 이미 이슈인 거지. 거기다 "청소년기 짱구"를 보고 자란 세대가 이제 어엿한 성인이 됐고, 그 사람들이 극장으로 간 거야.

사람들은 여기서 뭘 느끼냐면
관객 리뷰가 좀 뭉클해. "누구나 짱구의 시절은 있다", "특별한 재능도 운도 없는 평범한 사람의 이야기"라는 말들이 많거든. 화려한 주인공이 아니라 자꾸 넘어지는 사람의 이야기라서 오히려 더 꽂히는 것 같아. 요즘 뭔가 잘 안 풀린다 싶은 사람들한테 이상하게 타이밍이 맞았달까. '자빠져도 다시 한번!'이라는 메시지가 괜히 안 와닿는 게 아닌 거지.

한 줄로 말하면
17년을 기다려온 팬들도, 지금 막 방황 중인 20대도 — 짱구는 그냥 딱 지금 나와야 할 영화였다.